한동훈 무소속 의원(부산 북구갑)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게 지역구 명물인 ‘구포국수’를 선물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이날부터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109명 전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부산 북구에서 생산된 구포국수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한 의원은 국수와 함께 보낸 손편지에서 “의원님, 한동훈입니다. 부산 북구를 대표하는 ‘구포국수’를 보내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구포국수에는 우리 현대사가 담겨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모여든 피란민들에게 든든한 한 끼가 되었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경부선 철길을 따라 전국으로 퍼져갔습니다. 가장 어렵고 힘들 때 국민들의 삶을 지켜준 음식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더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의원님과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라며 “구포의 오랜 맛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십시오”라고 했다.
구포국수는 6·25전쟁 당시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들의 허기를 달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2014년에는 구포국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상표등록을 마치는 등 브랜드화에 나섰으며 현재 부산 구포를 대표하는 먹거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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