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남서 최고위…동진 박차
한달새 3번 찾아 김경수 지원
아이자립펀드·메가특구 등
주요 공약 5대 비전도 발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왼쪽)가 22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선상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여객선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남 통영에서 정당사 최초로 선상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험지'로 분류되는 경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당 정책위원회는 지방 주도 성장 등 5대 비전과 15대 정책과제가 담긴 지선 공약 체계를 발표했다.
22일 정 대표는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출발한 선박에서 최고위를 열고 "육지 중심적인 사고에서 잠시 벗어나 섬마을 주민들 삶의 애환을 듣고자 민주당 지도부가 이곳 욕지도를 찾았다"며 "우리 정치는 더 불편한 곳, 더 먼 곳, 더 절실한 곳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선상 회의를 연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최고위에는 단수공천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허성무 경남도당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지난달 18일 진주, 같은 달 23일 김해를 방문한 데 이어 한 달 사이 세 번째 경남 방문이다. 경남의 경우 보수세가 강해 민주당 입장에선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현재 여론조사상으로는 김 후보가 유리하지만 향후 추이를 장담할 수 없고 격차를 벌려야 한다는 판단에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우리가 경남의 '필승 카드'로 선거에 임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5대 비전을 큰 틀로 하는 6·3 지방선거 공약 체계를 발표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지선 공약의 핵심 기조는 조속한 국가 정상화의 토대 위에서 새로운 산업 성장 등 미래 경제 대도약과 '5극3특' 지방 주도 성장 등 대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5대 비전과 15대 정책과제를 공개했다. 5대 비전은 △지방 주도 성장·국가 균형발전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성장·경제 대도약 △기회 보장·국민 성공 △민생안정·공정사회 △국가 정상화·국민주권 회복이다.
구체적으로는 행정통합 및 초광역 연합의 지속적 추진과 지방 분권의 확대, 핵심 산업의 지방 배치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AI·바이오·문화·방산 등 신산업 육성, RE100(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 100% 사용), 국민 자산 형성 지원, 벤처 창업·중소기업 지원, 생애주기별 돌봄 체계 구축, 한반도 평화 등이 담겼다.
특히 주요 공약으로 5극3특 체제 완성을 위한 메가특구 지정,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정부와 부모가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우리아이자립펀드,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 피해 손실을 줄이기 위한 기후보험 제도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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