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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올공 못 놓는 장동혁 “야반도주 반출”…국힘 비당권파 “휴거처럼 답정너”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사진)와 당내 강경파 의원들이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집회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들은 전날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투표지 검증을 마친 후 투표함이 반출되자 이를 “야반도주”로 규정하며 집회 동력을 이어가려는 모양새다.

올공 못 놓는 장동혁 “야반도주 반출”…국힘 비당권파 “휴거처럼 답정너” 비판

강경파들 집회 동력 유지 ‘안간힘’

일각 “음모론 끝내지 않을 것” 평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사진)와 당내 강경파 의원들이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집회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들은 전날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투표지 검증을 마친 후 투표함이 반출되자 이를 “야반도주”로 규정하며 집회 동력을 이어가려는 모양새다. 비당권파에선 “올공 외에는 정치적 자산이 없는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음모론을 이어갈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장 대표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특검의 검증 과정을 참관했다. 선관위는 투표지 상자 433개 중 특검이 추가 분석 대상으로 선별한 13개를 뺀 나머지를 수도권 보안 창고로 옮겼다.

장 대표는 이후 기자들에게 “어제 검증 과정에서 수많은 부정선거 증거가 쏟아져 나왔다”며 “선관위와 특검이 경찰과 무슨 작전이라도 하듯 투표함을 야반도주하듯 들고 사라졌다. 국민의 소중한 한 표를 살려낼 증거들이 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선관위는 이번 사건의 피의자”라며 “증거물을 피의자의 손에 맡기는 수사는 없다”고 적었다.

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에게 “장 대표가 향후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오늘 일정을 재조정하고 현재 모처에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강경파 의원들도 가세했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참정권 도둑이 증거물을 가져간 셈”이라고 적었다. 김태규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서 “송파구 가락본동 비례대표 구의원 선거에서 6월3일 밤 작성된 계수 결과지에 민주당의 득표수가 100표 더 많이 표시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당내에선 장 대표가 선관위와 특검에 대한 공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장 대표가 올공 시위에 정치적 명운을 건 것 같다”며 “출구 전략 없이 계속 갈 것”이라고 했다.

한 비당권파 의원은 장 대표의 대응을 휴거에 비유하며 “지구 멸망이라는 답을 정해놓고 그날이 지나면 나 덕분에 안 됐다고 하고 멸망하면 내가 잘 예측했다고 하는 꼴”이라며 “어차피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 대표는 올공 외에는 정치적 자산이 없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의혹을 이어갈 것”이라며 “음모론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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