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이어 “비청주권 첫 청년위원장 되겠다”
▲ 연제광 전 증평군의원. / 증평군의회
[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청년위원장 선거에 비청주권 출신 후보가 처음으로 도전장을 냈다. 6·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던 연제광(36) 전 증평군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연 전 의원은 지난 21일 도당 청년위원장 공모에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23일 중부매일과의 통화에서 그는 충북도당 청년위원회가 창립 이래 청주권 출신만 청년위원장을 맡아왔다는 점을 짚으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청주권 청년위원장들이 훌륭히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이제는 조직의 지평을 넓힐 때”라며 “비청주권 출신이 청년위원장을 맡아야만 충북 전역의 청년들이 ‘내 정당, 내 조직’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연 전 의원은 6·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더 큰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자신을 더 단단히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의 선택보다 방향과 내실을 중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위원장 출마에 대해서도 불출마가 정치적 성장이자, 더 큰 도전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언급했다.
2020년 총선 당시 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2024년 총선에서는 임호선 국회의원 충북도당 위원장 체제에서 중부 3군 청년 조직을 구축했다. 6·3 지방선거에서는 군의원 불출마를 선언한 대신 중부 3군의 군수·도지사 선거 승리를 위한 청년 조직 연대 구축에 힘을 보탰다.
연 전 의원은 ▷비청주권 청년 조직 확대 ▷청년 정책의 현실화 ▷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력 강화를 3대 목표로 제시하며 “청년위원장은 직함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며 책임지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년위원장 선거에는 연 전 의원과 김은영 청주시청원구 청년위원장 등 2명이 등록했다. 기호는 후보 등록 마감 후 추첨을 통해 연 전 의원이 2번, 김 위원장이 1번으로 정해졌다.
투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투표권은 선거일 기준 만 45세 이하 권리당원 중 권리행사 시행일(6월 1일) 기준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해 12개월 이내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게 주어진다.
이번 선거에서 여성위원장에는 박진희 충북도의원, 노인위원장에는 김현상 도당 사무처장이 각각 단독 후보로 등록해 상무위원회 찬반투표로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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