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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혜영 "구민이 주인 되는 서구"…투명 행정 위한 공약 제시

방위사업청 이전을 계기로 관저동 일대에 방산 교육·연수 클러스터와 국방·인공지능(AI) 복합 거점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 산업 기반을 함께 키우겠다는 계획이 대표적이다. 의료 분야에선 KAIST와 상급종합병원을...

신혜영 "구민이 주인 되는 서구"…투명 행정 위한 공약 제시

현 구정과 차별화…행정 전면 공개·주민 참여 확대

방산 교육·연수 클러스터, CTX-트램 연계 체계 구축

주민참여예산 확대·동장 주민추천제 도입 약속

13일 더불어민주당 신혜영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명한 행정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준섭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대전 서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신혜영 예비후보가 산업과 의료, 교통, 복지, 행정을 한데 묶은 7대 공약 등 투명 행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현 구정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그는 13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깨끗하고 투명한 서구를 위한 7대 약속을 발표했다.

신 예비후보의 공약은 특정 분야 한 곳에 힘을 싣기보다 구 행정 전반을 재설계하는 종합형 구상에 가깝다. 방위사업청 이전을 계기로 관저동 일대에 방산 교육·연수 클러스터와 국방·인공지능(AI) 복합 거점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 산업 기반을 함께 키우겠다는 계획이 대표적이다.

의료 분야에선 KAIST와 상급종합병원을 잇는 연구·임상 연계 축을 구축하고 둔산권 의료 인프라를 산업화와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국립기초의학연구원 유치와 의료관광 클러스터 고도화 구상도 이 연장선에 있다.

교통 공약은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연계한 환승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도시철도 1호선 정부청사역 지하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스마트 셔틀 도입 등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고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플랫폼 기반 상권 연계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을 내세웠다. 지역 안에서 소비와 소득이 다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외부 유출을 줄이겠다는 방향이다. 복지 분야에선 고령층과 아동을 함께 아우르는 돌봄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고령친화 환경 조성, 돌봄 노동자 처우 개선까지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 환경과 안전 분야에선 AI 기반 재난관리 체계와 녹지축 연결을 통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행정 운영 방식의 변화도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주민참여예산 확대와 동장 주민추천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정보 공개를 통해 주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신 예비후보는 "구의원으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감시와 견제를 넘어 직접 설계하고 바꾸는 단계로 나아가겠다"며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고 구민이 주인이 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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