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박진영(오른쪽)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패노메논 기획 관련 질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국감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과 관련 특혜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박 위원장이 마이크가 있을 때 한 말과 마이크가 없을 때 한 말의 괴리가 있다”고 재반박했다.
배 의원은 1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박 위원장이 국감장에서 4개 회사들이 수백억 원의 손해를 보고 패노메논을 하기로 했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야기했을 때는 민간에서 하기 어려워서 국가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 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7일 국감에서 박 위원장은 “패노메논 행사 때 4개사의 대표 가수들이 이걸 안 하고 따로 공연을 하면 두 배, 세 배의 수익을 낸다”며 “특혜를 받는다고 하기에는 그렇다”고 항변한 바 있다.
배 의원은 “사실이 아닌 것”이라면서 “민간의 어떤 필요, 특히 4개 회사 중에 JYP의 필요가 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계약은 기한이 없어 정부 예산은 앞으로도 영원히 수백억씩 들어가는데, 국가로 들어오는 권리나 소득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처음 2025년 10월 1일에 발족했을 때부터 이듬해 6개월이 지나기까지 문체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특히 멕시코와 일본의 상표권을 JYP가 전부 출원할 때에는 한 다섯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때였다”면서 “문체부의 직무유기이자 책임 방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계약서상에 국가가 특정한 민간회사와 함께 체결한 계약서상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관해서 문체부 장관이 불공정한 잘못된 계약이다라는 걸 인정을 했다”면서 “23일 국회 종합감사 때까지 재계약안을 마련해오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계약서에는 언제부터 시행하겠다라는명시된 날짜가 없고, 문체부 장관은 도장만 찍혀 있을 뿐 장관의 이름도 적혀 있지 않다”면서 “그런 여러 가지 허술한 문제를 박 위원장도 ‘많이 허술하다’라고 인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오는 23일 종합감사에 박 위원장이 재차 출석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굳이 박 위원장의 입장을 들었기 때문에 다시 모셔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면서 “국가가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문화부 책임자인 장관이 이제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부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