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민주당, 의총서 계파갈등 우려 목소리…"내부 분열 안 돼, 지도부 흔들리지 말아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지지율 하락세와 신천지 의혹으로 계파 갈등의 격랑에 휩싸인 가운데 27일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의총서 계파갈등 우려 목소리…"내부 분열 안 돼, 지도부 흔들리지 말아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지지율 하락세와 신천지 의혹으로 계파 갈등의 격랑에 휩싸인 가운데 27일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조승래 의원은 비공개 의총 자유발언을 통해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당 내부에선 서로 싸우고 있다"며 "분열하면 안 되며 서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2대 국회 후반기 재정경제기획위원장으로 선출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이어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내홍을 의식한 듯 "지도부가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 의원의 발언은 최근 당 지지율 하락 추세와 함께 신천지 의혹을 둘러싼 친명(친이재명계)과 친청(친정청래계) 간 도를 넘는 계파 갈등 양상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결속을 다져야 할 시점에 내홍이 거듭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위기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 의원의 발언에 대해 "쓴소리라기보다 현재 정국에 대해 엄중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지금은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고 민생 행보에 집중해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줄 때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는 조작기소 특검법과 신천지 집단 가입 의혹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