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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독도 해양 조사 방해하는 일본…“두 번에 한 번은 일 경비정 출몰”

우리 땅 독도 해양조사에 대한 일본 측 방해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독도 해양 조사 방해하는 일본…“두 번에 한 번은 일 경비정 출몰”

[앵커]

우리 땅 독도 해양조사에 대한 일본 측 방해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독도 해양 조사 두 번에 한 번 꼴로 훼방을 놓은 사실이, KBS가 입수한 해경 보고서로 확인됐습니다.

이원희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독도 해양을 조사 중이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 인근에 갑자기 일본 경비함이 나타납니다.

당시 상황을 담은 해경 보고서를 보니, 일본 경비함은 우리 조사 선박에서 눈에 보일 정도로 위협하듯 가까이 접근했습니다.

그러고는 조사가 진행되는 나흘 내내 우리 선박을 따라다녔습니다.

'불법 조사를 멈추라'는 억지 주장을 담은 경고 방송을 140번 넘게 하면서, 우리 해경의 맞대응에도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양희철/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 "독도 주변 지역에 대해서 조사를 하는 행위는 독도가 우리 땅이고 또 우리 영토에 기반해서 당연히 파생되는 주권 행사의 일환이기도 해요."]

지난 5년간 독도 해양 조사에서 두 번에 한 번꼴로 이 같은 일본의 방해가 있었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정할 수 없다는 억지 주장을 근거로, 독도 해역 해양 자원과 기후 변화 영향 등을 살피는 당연한 활동에 훼방을 놓은 겁니다.

우리 외교부가 올해만 네 차례, 독도 관련 일본 관계자를 초치했지만, 일본 측은 독도 해양 조사 시 사전 동의가 필요하단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기헌/국회 외교통일위원/더불어민주당 : "일본이 독도를 자기의 땅이라고 우기는 태도가 더 노골적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외교적 항의 이상의 대응 방안 마련이 꼭 필요합니다."]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 측 시도에 우리 외교부는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채상우 고석훈/자료: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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