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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팀,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2관왕’

경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팀이 비만·당뇨병 치료제인 GLP-1 계열 약물의 어깨 수술 후 회복 효과를 세계 최초로 제시하는 등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팀,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2관왕’

경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왼쪽)가 지난 9~10일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70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장려상과 포스터 전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팀이 비만·당뇨병 치료제인 GLP-1 계열 약물의 어깨 수술 후 회복 효과를 세계 최초로 제시하는 등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경북대병원은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팀이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비롯해 고지혈증 치료제의 어깨 수술 후 치유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지난 9~10일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70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장려상(기초)과 포스터 전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학술장려상(기초)을 받은 연구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인 리라글루타이드가 회전근개 봉합 후 근육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동물모델에서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리라글루타이드를 투여한 동물군에서 어깨 근육의 지방 침착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근력과 어깨 운동 기능, 근전도 지표도 모두 개선됐다. 해당 연구는 정형외과·스포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미국 스포츠의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지난 10일 포스터 전시 장려상을 받은 연구는 고지혈증 치료제인 고용량 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이 회전근개 봉합 후 치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동물실험 결과, 고용량 스타틴을 투여해도 힘줄과 뼈의 치유가 저해되지 않고 근육의 지방 침착도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아트로스코피(Arthroscopy)’에 게재됐다.

윤 교수는 “비만과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어깨 수술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이 약물들이 회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밝히는 것은 매우 실질적인 질문”이라며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 단계이지만 후속 임상연구를 통해 어깨 수술 환자의 회복을 돕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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