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한 차례 부결된 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조례안이 이번에는 반대 없이 강릉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10월) 말부터 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강릉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대상과 기준, 재원 마련 방안 등이 불투명하다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명이 모두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다시 상정된 조례안의 기류는 달랐습니다.
지급 계획 수립과 결정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보완한 조례 수정안이 찬반 토론 없이 가결됐습니다.
[허병관/강릉시의회 의장 :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반대했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수정안에는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김홍수/강릉시의회 의원/국민의힘 : "수정 조례안에 지급의 계획 수립, 위원회 설치 이런 부분을 충분히 담아주셔서 그래서 동의하게 된 겁니다."]
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도 통과되면서, 강릉시는 곧바로 후속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강릉시는 전 시민에게 10만 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이르면 10월 말부터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역화폐인 '강릉페이'의 혜택 한도를 연말까지 월 50만 원으로 늘리고, 10% 적립금 환급을 유지하는 예산안도 이번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김중남/강릉시장 :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해서 민생안정지원금 관련 조례와 예산안이 오늘 통과됐습니다. 시민 모든 분들이 좀 더 행복한 강릉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진통 끝에 의회 문턱을 넘은 강릉시의 이번 지원 대책이,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불씨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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