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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웃는 경우의 수‥'스페인은 큰 도움'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를 A조 3위로 마친 우리 대표팀이 32강에 오르려면,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울고 웃는 경우의 수‥'스페인은 큰 도움'

뉴스데스크

손장훈

울고 웃는 경우의 수‥'스페인은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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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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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를 A조 3위로 마친 우리 대표팀이 32강에 오르려면,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세네갈이 이라크를 대파하면서 우리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흘렀다가, 스페인이 우루과이에 승리한 덕에 기사회생하는 등 오늘 하루, 희비가 오갔습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32강 진출 확률이 급감했던 대표팀은 오늘 세네갈과 이라크의 경기를 기대했습니다.

두 팀 모두 2패씩 기록 중이어서 대승만 나오지 않으면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

그런데 가장 원치 않던 시나리오로 흘러갔습니다.

세네갈이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더니, 9분 뒤 이라크 핵심 수비수 술라카가 퇴장당하는 변수까지 발생했습니다.

전반을 1 대 0으로 버티던 이라크는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후반 11분 측면 크로스를 오른발로 재치 있게 밀어 넣은 사르의 골을 시작으로 대포알 같은 슈팅을 연속으로 꽂아 넣은 게예의 멀티골에 마지막 은디아예의 쐐기골까지, 후반에만 4골을 내주면서 무너졌습니다.

5 대 0 대승을 거둔 세네갈은 프랑스·노르웨이에 이어 조 3위에 올랐고, 승점에서는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 32강을 노리는 팀들 중 우리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야속하게 그동안 우리가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래도 스페인은 바라던 대로 우루과이를 꺾어줬습니다.

스페인은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야말 등 최정예 멤버들을 총동원했고, 전반 42분 바예나가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슛을 꽂아 넣었습니다.

스페인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잃지 않았지만, 올모와 토레스의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빗나가 추가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스페인은 1 대 0으로 승리해 조 1위로 32강에 오르면서 우루과이를 2무 1패 조 3위로 밀어냈고, 덕분에 승점 3점을 기록 중인 우리 대표팀의 32강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나탈리아·페르난다/스페인 팬]

"한국은 올라갈 자격이 있어요. 멕시코전에서 잘했잖아요. 올라가야죠."

"Vamos Corea!~ (대한민국 파이팅~)"

과달라하라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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