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중국인에 단타 매매 지적
“본인은 왜 더 싸게 팔지 않았나”
신동욱, 연동형 비례 추악함 드러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 정기국회 개회식에 불참해 자리가 비어 있다. 2026.9.1 /연합뉴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2021년께 구입한 안산시 소재 주택을 11개월 만에 중국인 국적자에게 되팔아 2천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용 후보자와 관련, ‘부동산 불로소득 타파를 외치더니 본인은 중국인에게 단타 매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주 의원이 공개한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따르면 용 후보자는 2021년 4월 20일 안산 상록구 사동 5층 공동주택 건물을 2억4천500만원에 샀다가 2022년 3월 25일 2억6천500만원에 매각했다.
이 주택의 매입자는 상록구에 거주하는 중국인으로만 표기돼 있다.
주 의원은 이에 대해 “1년도 안 돼 시세차익 2천만원을 얻었다”며 “이재명 정부의 기준대로라면 실거주 목적이 아닌 시세차익을 노린 단타 매매”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어 “안산 주택을 매수한 날 용 후보는 ‘부동산 정책 목표는 가격 안정이 아닌 하락이어야 한다’고 했다”며 “본인 주택은 왜 더 싸게 팔지 않았나”라고 추궁했다.
이는 용 후보가 2021년 4월 20일 홍남기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기본소득 토지세’ 도입을 주장하며 했던 발언을 짚은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은 또 “더 큰 문제는 중국 국적자에게 주택을 매각했다는 것이다. 자국민의 이익을 지켜야 할 국회의원이 중국인 부동산 쇼핑에 협조한 격”이라며 용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야권에선 용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에 참여해 두 차례 비례대표 의원이 된 점을 연결고리로도 공세가 계속됐다.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국민들이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추악한 실체가 이번 용혜인 사태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했고,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은 “(용 후보자가)차기 총선에 비례대표로 불출마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니 설마 비례대표를 또 하려 한 것이냐”고 꼬집었다.
/김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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