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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비서 말고 동료"…구글·애플, 말귀 알아듣는 'AI 에이전트' 대전

단순히 답하는 AI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대신 조작하는 '대리인'들의 무한 경쟁이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이 '차 안 AI 비서 경쟁'이 향후 IT 업계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서 말고 동료"…구글·애플, 말귀 알아듣는 'AI 에이전트' 대전

구글, '안드로이드용 에이전트' 공개…단순 명령 넘어 스스로 과업 수행

애플도 내달 iOS 27 공개와 함께 '시리' 업그레이드…'지능형 허브'로 변신

캘린더·이메일·메시지 정보 등 종합 분석해 답장 제안…'차 안 비서' 경쟁 뜨거울 듯

[서울=뉴시스] 구글은 12일(현지 시간) '안드로이드 쇼: I/O 2026 에디션'을 열고 인공지능(AI) '제미나이' 기반 안드로이드용 에이전트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영상은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답장을 제안하는 기능 '매직 큐'. 2025.05.13. (영상=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오늘 늦겠는데?"

#. 운전석에 앉은 워킹망 A씨는 시계를 보고 한숨이 나왔다. 평소보다 퇴근이 늦어져 딸 픽업 시간을 맞추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다. 고민하는 A씨의 말을 들은 구글 '제미나이'는 실시간 도로 상황을 업데이트해주는 동시에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양해를 구하는 문자를 정리해줬다. A씨가 일부 문장을 다듬고 컨펌해준 메시지를 대신 보낸 제미나이는 어린이집에 들른 뒤 갈 수 있는 근처 저렴한 주유소도 찾아놓고 안내했다. 늘 허둥지둥하는 A씨의 일상에 제미나이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구글 제미나이, "말보다 행동"… 앱 넘나드는 실행형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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