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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10월 30일 학술·지성 새 책

최근작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2023)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부정하고 행동의 유전자·환경 결정론을 펼쳤던 미국 신경과학자 로버트 새폴스키가 앞서 2005년 출간한 저작.

♦ 멍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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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2023)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부정하고 행동의 유전자·환경 결정론을 펼쳤던 미국 신경과학자 로버트 새폴스키가 앞서 2005년 출간한 저작. 유전자와 뇌, 스트레스와 욕망, 사회와 문화를 가로지르며,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같고 다름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18편의 글을 엮었다.

김희정 옮김, 문학동네, 1만9000원.

♦ 언캐니 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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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만든다. AI 창작물은 호기심과 흥미뿐 아니라 어쩐지 기묘하고 불편한(uncanny) 느낌을 자아낸다. 언론학자이자 음악비평가가 자동인형, 전자음악, AI까지 기계가 예술을 바꿔온 역사를 톺아보고, 예술의 본질적 의미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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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헤이두 지음, 노승영 옮김, 까치, 2만2000원.

♦ 연결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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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과 우주의 탄생부터 물질의 분화와 합성, 생명의 출현과 진화, 인류 문명의 창발, 세계화와 불평등, 인공지능(AI)까지 빅히스토리를 ‘연결’의 관점에서 조망했다. 과학과 실존주의 철학을 엮어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무엇과 이어졌으며, 앞으로 무엇을 이어갈 것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성찰한다.

주철현 지음, 한겨레출판, 2만원.

♦ 질서와 분쟁

질서 창출과 유지의 메커니즘을 국가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탐구한 법인류학의 고전. 공식적인 법적 기구나 강제력이 없는 사회에서도 인간은 일상생활 속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분쟁을 해결해 왔다. 중앙집권적 권위가 아니라 친족, 호혜성, 평판 같은 분권적 메커니즘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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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로버츠 지음, 이철우 옮김, 한울아카데미, 3만3000원.

♦ 폴란드 1939

1939년 9월1일 나치 독일이 동부 접경국 폴란드를 침공했다. 이틀 뒤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에 선전포고를 했다. 그러나 곧이어 소련도 폴란드를 침공해 독일과 분할 점령했다. 연합국이 서부 전선에서 본격적인 지상전을 개시한 것은 이듬해 5월이 되어서였다. 2차 대전의 지옥문을 연 독·소 폴란드 침공과 학살의 실상을 새로 조명한 책.

로저 무어하우스 지음, 이승훈 옮김, 일조각,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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