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지난달 러시아로 통하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를 개통한 데 이어 이번 달에는 중국과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를 열었는데요.
중국과 러시아를 통한 경제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는 만큼 이미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대북제재가 더욱 무력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달, 1년여 공사 끝에 양쪽 국경을 잇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를 개통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만큼 개통식은 양국 총리가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조선중앙TV / 지난달 9일 : (북한과 러시아) 두 나라의 국경도시들인 나선시와 하산을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가 성과적으로 완공되어 뜻깊은 준공의 시각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 이번에는 북한과 중국 국경을 잇는 신압록강대교에서도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완공된 지는 12년이나 됐지만, 공교롭게도 한 달 새 러시아와 중국으로 통하는 새 다리가 열린 겁니다.
두 다리의 개통으로 기대되는 건 당연히 활발한 경제적 교류입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14일) : 신압록강대교는 양국 간 연결의 중요한 기반 시설입니다. 다리의 개통은 경제 무역과 인적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대북제재로 어려움을 겪어온 북한 입장에서는 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제재 무력화에 중국과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뒷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건 북한 입장에서는 북중러 협력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 북한 입장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직간접적으로 대북제재 무형화 여기에 대해서 앞장서고 있다, 이것을 나름대로 선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합니다.]
북러 그리고 북중 간 새로운 다리 개통이 북한 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 주목되는 가운데 남북관계로는 어떻게 이어질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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