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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진주 라온포토클럽 사진전

진주 ‘라온포토클럽’이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갤러리 현장에이라운드에서 정기 사진전 를 연다. 최현숙 작 ‘기억의 쉼’.

진주 라온포토클럽 사진전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갤러리 현장에이라운드

참여 작가 8인 작품 세계 선보여…작품집 배부도

진주 ‘라온포토클럽’이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갤러리 현장에이라운드에서 정기 사진전 <낯설거나 익숙하거나>를 연다. 최현숙 작 ‘기억의 쉼’. /라온포토클럽

진주 ‘라온포토클럽’이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갤러리 현장에이라운드(진주시 진주대로 1038)에서 정기 사진전 <낯설거나 익숙하거나>를 연다.

이번 전시는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후원으로 진행된다. 일상과 사적인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평범한 일상을 주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부터 동남아시아 고산 지대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의 삶, 밤바다를 슬로 셔터로 담아 감정을 투영한 작품까지 참여 작가 8인(남기양·박형호·이언주·이재정·이창희·최갑석·최현숙·하영식)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박형호 작 ‘단종 국장 재현’. /라온포토클럽

특히 클래식 사진 기법을 회화적 감성으로 확장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최현숙 작가는 ‘기억의 쉼’에서 19세기 고전 사진 기법인 시아노타입(청사진) 프린트를 바탕으로 탈색과 토닝 과정을 거쳐 회화적 질감을 더했다. 박형호 작가는 ‘단종 국장 재현’ 시리즈에서 단종의 죽음을 애도하는 국장 재현 현장을 삼베의 질감이 느껴지도록 표현했다.

이 외에도 하영식 작가의 ‘진실된 감정’, 이재정 작가의 ‘화산도 2026’, 이언주 작가의 ‘오래된 집’, 최갑석 작가의 ‘해(海) 보다’, 이창희 작가의 ‘생명의 첫 숨결’, 남기양 작가의 ‘BEYOND, BLOOM 피어남, 그 너머’ 등 작가마다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라온포토클럽 박형호 회장은 “흐르는 시간 속 찰나의 순간과 생각을 담아내려는 욕구가 강할수록 작품을 창작하는 고통 또한 클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사진집과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이 기술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넘어, 작가가 내면을 들여다보고 표현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애썼는지 그 진심을 먼저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포토클럽은 매년 하나의 주제를 정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들의 신작을 수록한 작품집도 발간하고 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작품집은 전시 기간 갤러리를 찾는 관람객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류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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