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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도 자연의 감동과 사라진 기억 속 풍경

남도의 산과 기암괴석이 품은 울림, 그리고 수몰로 사라진 기억 속 풍경이 화폭에 켜켜이 쌓였다.

광주화랑 기획전 오는 11월 28일까지

김혜선 작가 ‘자연의 울림 그리고 화답’

11월 3일 오후 5시 오픈식 열릴 예정

기억의 땅3, 91x72.7cm

남도의 산과 기암괴석이 품은 울림, 그리고 수몰로 사라진 기억 속 풍경이 화폭에 켜켜이 쌓였다.

광주화랑은 김혜선 작가 기획초대전 ‘자연의 울림 그리고 화답’을 오는 11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남도 산천의 장엄함과 사라진 풍경에 대한 깊은 사색을 작품의 주요 화두로 풀어냈다.

작가는 ‘기억의 땅’, ‘명당자리’, ‘풍경 너머’ 등의 작품 제목을 통해 전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암시한다. 특히 유화 작품인 ‘기억의 땅’은 수몰되고 사라진 기억 속 풍경들을 깊이 사색하며 완성해 낸 결과물이다.

이처럼 작가의 화면 속 풍경들에는 남도 자연에 대한 깊은 사색과 어릴 적 무의식이 색채와 질감 속에 짙게 반영돼 있다.

작업 방식 역시 눈길을 끈다.

명당자리, 50 x 50 cm

김 작가는 나이프를 활용해 물감 덩어리를 반복적으로 붙이고 쌓아 올리는 방식을 취한다. 이러한 작업으로 만들어진 흔적들은 겹겹이 ‘시간이 쌓인 구조’를 드러낸다.

이는 단순히 보편적인 풍경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일한 장소라 할지라도 시간과 환경 조건에 따라 끊임없이 변해가는 풍경의 서사를 사색하며 질감으로 표현해 낸 작업이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김혜선 작가는 1987년 관훈갤러리 전시를 시작으로 서울, 광주, 인천은 물론 일본 도쿄 등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여수국제미술제 주제전 초대작가, 한일 국제교류전, 광주아트쇼 등 다수의 주요 단체전과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깊이 있는 유화 작품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11월 28일까지 광주화랑에서 개최되며, 공식 오픈식은 11월 3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김현주기자 5151k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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