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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당일치기' 중국 방문‥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열었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당일치기 전격 방중을 두고,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전망이 다시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당일치기' 중국 방문‥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열었나?

뉴스데스크

송재원

'당일치기' 중국 방문‥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열었나?

'당일치기' 중국 방문‥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열었나?

2026-10-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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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당일치기 전격 방중을 두고,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전망이 다시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중국과 북한에서 나온 인물들도 심상치 않은데,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주목됩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중국 단둥의 버스 공장에 들어섭니다.

부품을 만져보고, 차량 문을 열어 내부를 살피거나 버스에 올라타 보기도 합니다.

북한 매체는 버스 공장 방문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는 공장의 여러 곳을 참관하시고 공장에서 생산한 각종 제품들을 보셨습니다."

북한은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큰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 공장이 주로 생산하는 전기버스나 트럭 등은 모두 UN 대북제재 품목입니다.

때문에, 중국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동시에 대북제재를 주도하는 미국에도 메시지를 보낸 걸로 해석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금까지 북한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던 카드들, 대북제재 그리고 군사적인 압박이나 이런 것들이 유의미한 접근 카드가 되지 못한다‥"

김 위원장의 당일치기 방중이 꺼져가던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되살린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이번 방중에 북한은 최선희 외무상이 동행했고, 중국에선 왕이 외교부장 등 외교라인이 총출동했다는 점은 이런 분석을 뒷받침합니다.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만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지만, 북미회담 관련 전략적 판단을 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 석좌교수]

"북미 회동과 같은 상당히 민감한 문제 이것도 소통을 했을 것이다‥ 자신의 몸값을 높임으로 해서 미국으로부터 협상에 대한 또 나름대로의 이익을‥"

아직 김 위원장이 북미 대화의 최종 결심 단계까지 도달한 건 아니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김 위원장이 당일치기 방중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임으로써, 향후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깜짝 정상회담 가능성은 한층 더 예측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편집: 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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