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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몸집 줄어든 판대페…‘경쟁력 강화’ 과제

대구 주요 축제를 묶은 통합 축제, 판타지아대구페스타가 열리고 있습니다.

몸집 줄어든 판대페…‘경쟁력 강화’ 과제

[앵커]

대구 주요 축제를 묶은 통합 축제, 판타지아대구페스타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보다 축제 개수가 크게 줄고 대표 축제까지 열리지 않으면서 통합 축제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광장에 자리 잡은 독특한 모습의 작품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달성대구현대미술제입니다.

[김유리·박선우/대구시 다사읍 : "평소에 잘 못 보는 조형물 같은 것도 많이 보고 알록달록 색깔이 있으니까 아기들 눈에 더 많이 띄는 거 같아요. 그래서 되게 좋아해요."]

이 미술제를 비롯해 오페라와 포크음악, 예술제 등 10개 축제를 묶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축제가 오는 21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열립니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일정과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지난해의 두 배인 20일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통합 축제의 외형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지난해 봄과 가을에는 모두 26개 축제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수성못페스티벌 등 일부 구·군 대표 축제가 빠지면서 16개로 줄었습니다.

게다가 대표 볼거리이자, 대구 최대 거리축제인 파워풀대구페스티벌도 열리지 않습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와 재정 여건 등을 이유로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탓입니다.

[김재우/前 대구시의원/지난 3월 : "대구시가 참여 의지가 부족한 개별 축제를 단순히 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의미 없이 끌고 가는 것은 아닌지 획기적으로 재점검해 주십시오."]

대구시는, 참여 축제 감소는 개별 축제의 자율성을 보장했기 때문이라며 통합 축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미/대구시 콘텐츠산업과장 : "다양한 참여 이벤트라든지 타지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통합 축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축제를 단순히 묶는 것을 넘어, 통합 축제로서 어떤 상승효과를 만들어낼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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