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극 ‘돈의 신’이 20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부의 불균형은 언제나 화두다. 누구는 떵떵거리며 잘 살고, 왜 다른 누군가는 빈곤을 겪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유쾌한 창극으로 풀어낸 공연이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창극 ‘돈의 신’이 20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그리스 희극 ‘부의 신’을 전통 연희극 형태로 창작한 창극이다. 우리소리 바라지가 무대에 올라 몇백 년이 지나도 존재하는 가난과 부의 문제를 묵직하게 짚는다.
주인공 박대출은 대출만 받고 가난에 허덕이다 죽었다. 그의 넋을 달래기 위해 벌인 다시래기 판에 저승길에 올랐던 박대출이 다시 살아났다. 박대출과 마을 사람들은 돈에 맺힌 한을 풀기 위해 ‘돈신’을 불러낸다.
우리소리 바라지는 전통음악 아래에서 고유의 예술성과 동시대성을 추구하는 음악집단으로 이번 작품에서 소리와 연희를 넘나들며 현대성을 구현한다. 강민수(소리·타악), 조성재(아쟁·타악), 정광윤(대금·타악), 이준형(소리·타악), 김율희(소리), 오영빈(피리·타악), 최은혜(가야금) 등이 무대를 이끈다. 돈신이 세상에 와, 하늘에서 돈벼락이 떨어지면 과연 사람들은 행복을 맞을 수 있을까. 한국 전통의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고민과 질문이 여전히 유효하다. 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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