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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말 전남광주서 화재·안전사고 잇따라···2명 숨져

주말 사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곳곳에서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광산구 폐기물처리업체와 남구 마을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여수와 완도에서는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광산구 폐기물업체서 화재

대응 1단계 발령…헬기까지 투입

여수·완도서 작업 중 근로자 숨져

서광주IC 승합차 충돌…7명 부상

25일 오전 9시 30분께 광산구 지죽동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

주말 사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곳곳에서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광산구 폐기물처리업체와 남구 마을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여수와 완도에서는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전남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광산구 지죽동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50분께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8명과 헬기 1대, 장비 49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발생 8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6시 현재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스티로폼 단열재로 내부를 채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 공장 내부에 폐기물 300여㎥가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오전 8시 23분께 남구 임암동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마을버스에 불이 났다. 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

앞서 이날 오전 8시 23분께 남구 임암동의 한 도로에서는 주행 중이던 마을버스에 불이 났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 1명만 타고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2분 만인 오전 8시 35분께 주불을 잡았으며, 진화 과정에서 CNG(압축천연가스) 누출이 확인돼 가스 밸브를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버스는 전소됐으며,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는 근로자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48분께 여수의 한 제조업체에서 자재 정리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전도된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작업 당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28분께 완도군 군외면의 한 전복 양식장에서는 스리랑카 국적의 30대 작업자 A씨가 감전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동료의 신고가 접수됐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끝내 숨졌다. A씨는 당시 양식장 시설을 세척기로 청소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4분께 북구 호남고속도로 서광주IC 운암동 방면 진출로에서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12명 가운데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급커브 구간에서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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