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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눈' 달린 제미나이 … 똑똑한 AI비서 됐다

비추면 AI가 알아서 인식해 설명 실시간 대화로 문제 해결 서울 중구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의 고풍스러운 대문 앞, 빛바랜 종이에 정갈하게 쓰인 한자 글귀를 향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췄다. 인공지능(AI)에 뜻을 묻자 단 1...

'눈' 달린 제미나이 … 똑똑한 AI비서 됐다

구글 '서치 라이브' 써보니

스마트폰으로 사물 비추면

AI가 알아서 인식해 설명

실시간 대화로 문제 해결

서울 중구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의 고풍스러운 대문 앞, 빛바랜 종이에 정갈하게 쓰인 한자 글귀를 향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췄다. 인공지능(AI)에 뜻을 묻자 단 1~2초 만에 '건양다경'이라는 독음과 함께 "봄이 시작되니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라는 뜻에서 붙인 글귀"라고 설명하며 한국의 민속 문화에 대해 실시간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구글이 최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200여 개 국가에 '서치 라이브'를 정식 출시했다. 서치 라이브는 타이핑이 번거로운 상황에서 음성과 영상을 통해 마치 전문가와 대화하듯 정보를 얻는 양방향 AI 검색 기능이다. 온전히 스마트폰 카메라로 눈앞의 상황을 비추며 AI와 실시간 대화하는 것만으로 최적을 답을 찾아낸다.

실제 직접 체험해 본 서치 라이브는 실생활 비서로 활용하기에 충분했다. 거실 TV 뒤편의 엉킨 포트들을 비추며 "사운드바를 연결하고 싶은데 어떤 구멍에 꽂아야 해?"라고 묻자, AI는 특정 단자를 지목하며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했다.

연관 질문을 통해 정보 탐색의 깊이를 더하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산책길에서 마주친 이름 모를 꽃을 비추며 "집에서도 키울 수 있어?"라고 묻자, AI는 식물명을 맞히며 재배 방법을 설명하더니 "실내 공기 정화가 목적이라면 초보용 반려 식물을 추천해줄까요?"라며 정보의 폭을 능동적으로 넓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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