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 후보들이 14일 부울경 메가시티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부울경 해양 수도 메가시티’ 공동 출정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시장·도지사 후보가 14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해양수도 부울경 메가시티 공동출정식'에서 손을 번쩍 들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연합뉴스
이들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즉시 복원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겠다”면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대기업 투자 유치, 우리 부울경이 원팀이 되어 이끌어내겠다”라고 했다. 또 부산은 해양 수도이자 글로벌 물류 허브로, 울산은 AX(인공지능 전환) 제조 혁신 수도로, 경남은 글로벌 미래 산업 수도로 각각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세 후보는 “대중교통망 구축을 통해 부울경 주요 거점 도시들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라고도 했다.
이들은 선거 운동 기간 공동 일정과 메시지를 통해 부울경의 미래 비전을 함께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문재인 정부 초기 김경수 경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부울경 시도지사 3명이 추진한 특별지방자치단체다. 2022년 초 3개 시도의회가 부울경 메가시티 규약안을 의결했지만, 이후 부울경 시도지사 자리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없던 일이 됐다.
김경수·전재수·김상욱 후보는 이날 회견에 대해 대한민국 균형 발전을 꿈꾼 노 전 대통령 앞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한 제2 수도권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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