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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효성해링턴 시행사 대표, 문대림 선거 돕고 골프도 치고

효성해링턴 아파트 투자 사기 의혹이 정치권으로 조금씩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효성해링턴 시행사 대표, 문대림 선거 돕고 골프도 치고

[앵커]

효성해링턴 아파트 투자 사기 의혹이 정치권으로 조금씩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아파트 시행사 대표가 오영훈 전 지사측에 향응을 제공했다는 피해자 대책위의 고발에 이어, 이번에는 현역 국회의원의 이름까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고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한 효성해링턴 아파트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의 투자 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파장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오영훈 전 지사측에 이어 이번에는 현역 문대림 의원쪽입니다.

2021년 8월, 효성해링턴 시행사에서 당시 문대림 JDC 이사장측에 전달했다는 민주당 입당원서 입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까지 2백명 넘게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당시 문대림 이사장은 민주당 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될 때입니다.

[효성해링턴 시행사 전 직원/음성변조 : "막 닦달해서 지금 장난하냐는 식으로 더 구해오라는 식으로 해서 (직원들한테) 다 시켰죠. 건물에 있는 다른 사람들 다 쫓아가서 받아오고."]

문 이사장측에서 "입당 원서에 오류 확인이 필요하다"며 시행사 대표와 연락한 기록도 있습니다.

유령당원은 아닌지, 입당 원서에 있는 번호로 전화해봤습니다.

[입당 명단 당사자/음성변조 :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하신 적 있나요?) 모르겠는데, 없을 걸요."]

문대림 의원과 효성해링턴 시행사 대표의 인연은 계속 이어집니다.

야인 신분이 된 문 의원이 시행사 대표에게 직접 책자 광고 협찬을 요청하기도 하고, 효성해링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고사를 지낸 모습도 있습니다.

아파트 시행사 대표와 함께 골프를 친 사실도 확인됩니다.

[이재기/효성해링턴 시행사 대표 : "문대림 의원은 모 지인이 한 번 소개를 시켜줍니다. 그때 당시에는 JDC 이사장이셨습니다."]

이에대해 문대림 의원측은 효성해링턴 아파트 시행사 대표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불법적인 당원 모집 행위는 없었고 당시 어떤 역할을 할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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