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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나은행 4천 명 청라로…'글로벌 금융 허브' 과제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계열사 임직원 4천여 명이 근무하게 되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은행 4천 명 청라로…'글로벌 금융 허브' 과제는

【앵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하나금융그룹을 앵커기업으로 활용해 청라 일대를 디지털 금융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선 그룹의 안정적인 정착이 선행되야 하는데, 출퇴근과 주거 지원 등 노동조합의 요구를 사측과 인천시가 어떻게 조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황남건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계열사 임직원 4천여 명이 근무하게 되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하나금융그룹을 앵커기업으로 활용해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관련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청라 일대를 디지털 금융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 (디지털 자산을) 시범적으로 쓰게 한다든가 이런 부분을 좀 고려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그런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유치하는….]

그 첫 단계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적인 정착입니다.

우선, 직원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이 과제로 꼽힙니다.

하나금융은 수도권 전역에서 40여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지만, 계열사 노동조합은 이사비와 월세, 교통비 등을 추가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적절한 지원책 없이는 본사 이전을 반대한다"며 노동쟁의 조정 절차까지 밟았습니다.

[곽수신 / 하나카드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근무 환경 여건 자체가 하루아침에 바뀌는 거기 때문에 저희는 그 바뀌는 조건에 대해서 기존에 근무하던 환경이랑만 동일하게 해달라는 것뿐이거든요.]

노사 간 협의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

인천시는 본사를 이전하는 기업에 고용보조금과 행정 지원을 할 수 있는 조례를 근거로 하나금융의 신청 시 지원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스탠딩】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시대 개막을 앞두고 직원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인천시가 노사 간 협의를 도와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황남건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VJ김호준 / 영상편집: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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