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3일 열린 카카오AI캠퍼스 if(kakao)25) 컨퍼런스 키노트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 김채린 기자]
지난해 카카오톡 대대적 개편을 이끈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홍 CPO는 최근 회사에 사의를 밝히고 퇴사 절차를 밟고 있다. 본인 의사에 따라 사측과 합의 아래 퇴사하는 것으로 알려으며 퇴사 절차는 다음 달 초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업계는 작년 카카오톡 개편 논란이 홍 CPO의 거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카카오는 첫 화면인 '친구' 탭에 격자형 피드를 도입하고 지인 게시물과 소식 노출을 확대했다. 소셜미디어(SNS)형 화면에 가까워지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친구 목록을 찾기 불편해졌고 메신저 본질이 약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카카오는 친구 목록을 다시 전면에 배치하는 방향으로 일부 기능을 되돌렸다.
카카오는 홍 CPO가 물러나면 카톡을 포함한 자사 제품 조직도 새 정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 인선은 업무 공백을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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