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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카카오 '정신아 2기'... "계열사 줄이기 마무리, 카톡 AI 서비스 집중"

카카오가 정신아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정 대표가 지난 임기 동안 추진해왔던 계열사 줄이기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면서 카카오는 '정 대표 2기'를 맞아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성장을 약속했다.

카카오 '정신아 2기'... "계열사 줄이기 마무리, 카톡 AI 서비스 집중"

주총서 정신아 대표 재신임 의결

이사회 인원 8명→6명으로 축소

최대주주 변경 카겜도 오늘 주총

CFO "전략적 방향성은 못 들어"

26일 카카오 제주 본사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정신아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정 대표가 지난 임기 동안 추진해왔던 계열사 줄이기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면서 카카오는 '정 대표 2기'를 맞아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성장을 약속했다.

카카오는 26일 제주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대표의 사내이사 재신임과 보유 자사주 절반 이상 소각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이사회 인원을 기존 8명에서 6명으로 축소하는 안건을 의결하면서 사외이사로 재무와 기술경영 분야 전문가인 김영준 고려대 교수를 선임했다. 카카오는 사업 목적에 'AI 개발 및 이용업'을 추가하는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정 대표는 주총에 참석해 "구조 정비 과정은 대부분 마무리 단계"라며 "올해는 이를 넘어 AI와 카카오톡에 집중한 건강한 성장을 만들어내는 기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겠다"며 매출 10%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에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고 에이전틱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AI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모바일 시대 메시징으로 일상을 바꿨듯, AI 시대에도 사용자 일상에 스며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일본 라인야후 산하 투자목적법인 엘트리플에이(LAAA)에 사실상 경영권이 넘어간 카카오게임즈도 이날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주총을 열었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LAAA가 최대주주로 변경된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듣진 못했지만, LAAA는 안정된 상장 게임사에 관심을 가져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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