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시장 동향
2025년 말 대비 26% 증가
공모 47% 뛸 때 사모 9% 성장
공모 순자산 비중 51.7% 기록
사모比 3.4%p 상회하며 역전
채권 제외 전 유형 순자산 증가
올 상반기 국내 증시가 활황을 이어가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규모가 큰 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의 ‘2026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1~6월) 공·사모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천734조5천억원으로 2025년 말 대비 358조2천억원(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모펀드 모두 지난해 말 대비 순자산이 증가해 각각 897조4천억원과 837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대비 각각 47.3%와 9.2% 증가한 수치다.
협회는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공모펀드 성장이 전체 시장 확대를 견인하며 공모펀드 순자산총액 비중(51.7%)이 사모펀드 비중(48.3%)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공모펀드에서 ETF 순자산 총액은 512조4천억원 전년 말 대비 215조3천억원(72.4%) 증가해 공모펀드 순자산총액의 50% 이상을 웃돌았다. ETF 유형 중에서도 주식형의 비중이 6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파생형(20.5%)과 채권형(10.3%)이 뒤따랐다.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 순자산 총액은 385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2조7천억원(23.3%) 늘었다.
전체 펀드 기준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전년 말 대비 순자산총액이 증가했다. 주식형은 209조6천억원, 파생형은 44조8천억원, 머니마켓펀드(MMF)는 32조원 순으로 증가했고 채권형은 3조3천억원 감소했다. 특히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기 속에 전체 펀드에서 주식형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말 17.2%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25.7%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펀드 순자산총액이 1천137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65조2천억원(30.4%) 늘었고, 전체의 65.6%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 투자펀드의 순자산총액은 597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93조원(18.5%) 증가했다.
상반기 자금유출입 면에서도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됐고 총 126조3천억원이 들어왔다. 공모펀드에 96조9천억원, 사모펀드에 29조3천억원이 순유입됐으며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에 91조8천억원, 해외 투자펀드에 34조5천억원이 순유입됐다. 유형별로는 주식형이 50조9천억원, MMF가 28조4천억원, 파생형과 혼합형이 각각 12조2천억원과 10조6천억원 순유입됐고, 채권형은 3조원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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