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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산 대형가전 공습…이번엔 100만원 세탁건조기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에 비해 가격이 3분의 1 정도 저렴한데, 하반기부터 신제품을 쏟아낼 예정입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드리미'는 이르면 오는 6월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한국...

중국산 대형가전 공습…이번엔 100만원 세탁건조기

로봇 청소기로 국내 시장에 안착한 중국 가전업체들이 이번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에 비해 가격이 3분의 1 정도 저렴한데, 하반기부터 신제품을 쏟아낼 예정입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드리미'는 이르면 오는 6월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합니다.

하반기에는 TV도 선보이며, 로봇청소기를 넘어 대형가전으로 제품군을 대폭 넓힐 예정입니다.

[문덕근 / 드리미 한국세일즈 총괄 상무: 삼성과 LG 등 로컬 브랜드가 워낙 강하니까 기회를 보고 있었습니다. 로봇청소기 후광 효과를 활용해서 가격대가 있는 (대형가전)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중국 로보락도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립니다.

로보락은 지난 2024년부터 매년 세탁건조기를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이 내세우는 건 역시 가격 경쟁력입니다.

국내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대용량과 AI 기능을 내세운 30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반면, 중국 제품은 100만 원대에 불과해 1인 가구나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심우중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가성비가 있다고 하면 충분히 (중국 대형가전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나 편의적인 것, 과거에 부가적인 걸로 여겨졌던 부분들이 중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애프터 서비스 AS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로보락은 지난달부터 '출장 AS'를 시작했고, 드리미도 출장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해 온 국내 대형가전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인철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 김정은, CG: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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