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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담대 금리 4.48%…2년 8개월 만에 최고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 달 연속 올랐다.

주담대 금리 4.48%…2년 8개월 만에 최고

고정형 비중 32% 12년 만에 최저

예금은 0.13%p 상승 연 3.21%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 달 연속 올랐다.

26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예금은행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64%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올랐다. 4월(4.43%)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4.48%)과 일반 신용대출(5.97%) 금리는 각 0.12%포인트, 0.25%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23년 11월(4.48%) 이후 2년 8개월 만에,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2024년 12월(6.15%)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각각 최고 수준이었다.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형 금리 비중은 31.9%로 전월보다 5.8%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11월(90.2%) 이후 9개월 연속 비중이 줄어 2014년 2월(31.8%) 이후 12년 5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76%로 전월보다 0.23%포인트 올라 지난해 10월(3.97%) 이후 10개월째 상승했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8%포인트 오른 4.35%로 고정형보다 0.41%포인트 낮았다.

7월 기업대출 금리는 4.20%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내렸다. 대기업 대출금리가 4.18%로 0.01%포인트 오른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22%로 0.16%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와 기업을 통틀어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0.04%포인트 내린 4.27%였다. 월 저축성 수신(예금)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21%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 올랐다. 지난 4월(2.92%) 이후 넉 달째 상승세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16%)와 금융채·CD(양도성예금증서)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48%)가 각각 0.14%포인트, 0.12%포인트 높아졌다.

은행권 전체 대출금리는 내리고 예금금리는 오르면서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1.06%포인트)는 0.17%포인트 줄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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