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가 18일 오전 9시 평창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일반부 21개 경연 참가팀의 입장식과 평창아라리보존회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자료사진 바탕 AI(Chat GPT) 합성 인포그래픽. 전인수 기자
전국 16개 시·도의 민속예술이 강원 평창에 모인다. 사라져가는 지역 고유의 민속을 되살리고 전승하는 국내 대표 민속예술 경연인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가 18일부터 사흘간 평창에서 펼쳐진다.
평창군에 따르면 행사는 18~20일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평창군이 주최하고 평창군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한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경연단과 관람객 등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8일 오전 9시 일반부 21개 경연 참가팀의 입장식으로 막을 올린다. 평창아라리보존회의 식전공연이 이어지고 18~19일 이틀 동안 천연잔디축구장에서 일반부 시·도 대표팀이 본격적인 경연을 벌인다.
무대에서는 각 지역에서 이어져 온 민속놀이와 농악, 민요, 민속무용 등이 재현된다. 지역별 생활문화와 공동체의 기억이 담긴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다.
20일에는 청소년부 12개팀이 개막식에 이어 경연을 펼친다. 모든 경연이 끝난 뒤 시상식과 폐막식이 진행되고 대통령상인 대상 수상팀도 결정된다.
경연장 주변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전통공예와 민속놀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홍보·체험부스와 특별전시관이 운영된다. 지역 예술인과 전문예술인이 참여하는 버스킹, 박지현·홍지윤·신승태·김기태 등의 축하공연도 예정됐다.
먹거리 공간도 마련된다. 지역 향토음식과 평창 대표음식을 판매하는 향토음식 마당이 행사 기간 운영돼 관람객에게 지역 먹거리를 선보인다.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는 경연을 중심으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먹거리를 함께 배치해 민속예술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국 각 지역의 전통문화를 한곳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박서우 평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전국 각지에서 이어져 온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행사”라며 “경연뿐 아니라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관람객들이 평창에서 우리 민속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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