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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도 혀를 내두른 ‘제우스’의 배포, BLG 양대인 감독 “큰 베팅이었다…잘 배웠다” [2026 MSI]
2026-07-12 21:52:47
“‘제우스’의 큰 베팅이었다고 생각한다.”
‘적장’으로 나선 빌리빌리게이밍(BLG) 양대인 감독도 혀를 내둘렀다. 상대의 예상하지 못한 픽과 플레이에서 많이 배웠다. ‘리스펙’을 보냈다.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파이널 MVP가 된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 얘기다.
한화생명은 12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결승전 빌리빌리게이밍(BLG)와 5세트에서 승리했다. 풀세트까지 가는 ‘초접전’이었다. 그리그 이 끝에 선 팀은 한화생명이다. 세트스코어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제 활약이 눈부셨다.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맞은 4,5세트서 각각 스웨인, 문도를 꺼내 BLG의 우승 의지를 꺾었다. 활약을 인정받아 파이널 MVP 주인공이 됐다.
사실 마지막 세트 문도 픽의 경우 상대 입장에서 예측하기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BLG 양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인정했다. 결승이라는 부담스러운 무대에서 문도를 꺼낸 최우제의 배포에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취재진 인터뷰에 나선 양 감독은 “문도와 아트록스 구도를 정확하게 알진 못한다. 일단 문도는 라인전을 버티다가 후반을 보는 챔피언이라고 일반적으로 평가한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급해지긴 했다. 용
을 안 끊고 먹어야 했다.
그런 과정에서 실수, 초반에 주도권을 잃어버린 장면들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런데 확실히 긴장도 높은 상황에서 저런 픽은 큰 베팅이다. ‘제우스’의 큰 베팅이었다.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맞춰서 우리가 급해져서 아쉬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큰 베팅을 한다는 점에서 놀랐고, 여러 면에서 잘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LoL 하는 여러 사람에게 물어봐도 그 상황에서 문도 고르는 사람은 흔치 않을 거다. 나는 정말 강심장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리스펙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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