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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올스타 탈락 아쉬움에 ‘20호 2루타’…타율은 ML 최상위권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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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올스타 탈락 아쉬움에 ‘20호 2루타’…타율은 ML 최상위권

2026-07-05 19:49:26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성적은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17로 조금 내려갔다. 그래도 여전히 빅리그 상위권 타율이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만루에서 이정후는 2루수 땅볼을 쳤다. 선행 주자는 2루에서 아웃됐지만, 이정후는 전력 질주로 1루에서 살았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적시타는 아니었지만 병살타를 피한 발이 선취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윌리 아다메스와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연속 적시 2루타로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장타는 6회에 나왔다. 이정후는 2사 1루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20번째 2루타.

아쉬움도 있다. 이정후는 이날 한 개의 안타를 때렸지만, 워낙 높은 타율을 유지해온 탓에 시즌 타율은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올스타 탈락의 아쉬움도 남아 있다. 이정후는 6월 한 달간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이번 올스타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지에서도 아쉬운 시선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는 이정후를 올스타 유력 후보로 봤지만 내셔널리그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부상자가 발생하면 대체 선수로 합류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의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이겼다. 선발 로비 레이는 6이닝 3실점으로 버텼고, 엘드리지는 홈런 포함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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