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과 투자보장협정 16년 만에 결실
▲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과 지역·국제 정세를 폭넓게 논의했다.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릴레이 정상외교’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양국은 에너지·인프라를 넘어 다양한 첨단 분야로 협력 지평을 넓히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총 13건의 정부 부처 간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했다.
특히 양국 간 투자 보호와 증진의 핵심 기반이 될 ‘투자보장협정’은 추진 16년 만에 결실을 맺고 최종 서명됐다. 이와 함께 세관상호지원협정, 지식재산 분야 포괄적 협력 MOU 등도 체결되어 경제 협력의 제도적 틀을 대폭 강화했다.
양 정상은 2008년 ‘호혜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쌓아온 에너지·플랜트 성과를 바탕으로 철도, 조선, 신도시 건설, 수자원, 산림, AI·과학기술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의 대규모 플랜트 및 철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현지 선박 공동 건조 협력 확대, 한국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사막화 대응 및 수자원·산림 관리 협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양국 우호관계를 다졌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는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고, 교역·투자를 넘어 경제 안보, AI, 핵심 광물, 첨단산업 전반에 걸친 13건의 MOU를 체결했다.
전날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정상과 연속 회담을 마친 이 대통령은 16일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정상과의 회담 및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통해 중앙아시아 외교 지평을 계속해서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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