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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의료AI 상용화 길 연다… 복지부, 최대 4억원 지원

정부가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병원에서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을 처음 도입한다. 연구실 단계에 머물던 의료AI를 임상 현장에 적용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상용화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료AI 상용화 길 연다… 복지부, 최대 4억원 지원

복지부, 병원-기업 컨소시엄 공모…AX 확산 속도

진단·예측부터 업무 자동화까지 전방위 지원

실제 진료환경 적용… 시장 진입 교두보 마련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 사진 제공=보건복지부

정부가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병원에서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을 처음 도입한다. 연구실 단계에 머물던 의료AI를 임상 현장에 적용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상용화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3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026년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여 컨소시엄을 이달 31일부터 5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의료AI 중소기업이 팀을 이뤄 참여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과제당 최대 4억 원 규모의 실증 비용이 지원된다. AI 기반 진단·예측 등 디지털의료기기(유형1)와 진료기록 자동화·병원 운영 효율화 등 비의료기기 AI(유형2)로 나눠 총 22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실제 병원 환경 검증’이다. 의료AI는 정확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환자 안전과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단순 성능 평가를 넘어 임상적 유효성과 비용 효과성까지 동시에 검증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특히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을 기반으로 한 실증이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45개 병원이 참여 중인 해당 사업은 임상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갖춘 것이 강점으로 AI 솔루션을 실제 진료 시스템과 연동해 평가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의료AI 산업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개발 이후 병원 도입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AI는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병원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임상적 가치가 입증된 제품의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모집공고 포스터. 사진 제공=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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