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광주=정다워 기자]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제자의 성공을 기원했다.
김 감독은 30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스포츠서울을 만나 송민규의 이적에 관해 얘기했다. 송민규는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를 이용해 포르투갈의 나시오날로 이적하며 꿈에 그리던 유럽행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민규와는 후반기에도 같이하고 싶었다. 올해까지는 같이하자고 얘기했고 구단에서도 좋은 제시를 했는데 본인의 의지가 컸다. 강하게 설득할 상황이 아니었다. 응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성공하길 바란다. 이 결정이 잘한 것이라는 걸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송민규가 유럽에 잘 정착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송민규 이적으로 서울 벤치의 무게감은 떨어졌다. 교체 윙어 자원은 문선민 하나뿐이다. 김 감독은 “이제 교체로 들어가 확실하게 해줄 선수가 선민이밖에 없다”라면서 “민규나 선민이가 좁은 공간에서 흐름을 바꾸는 선수들이다. 경고 누적, 부상 등으로 인해 빠지는 선수들이 나오는 게 걱정이다. 그래도 방법을 찾는 것도 내 몫이다. 난 자리는 채워진다고 어린 선수가 확 올라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기대하는 선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정현우. K3 시흥시민축구단에서 데려온 자원이다. 김 감독은 “부상 때문에 3주 정도 쉬고 있다. 복귀하면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은 최하위 광주를 만나지만 김 감독은 최정예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그는 “선수들의 경기 욕심이 많다. 계속 뛰고 싶다고 하니 일부러 뺄 수도 없다. 흐름을 이어가는 것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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