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월드컵 부진에 고개 숙인 축구협회 “기대와 다른 성적 사과”

“여러분의 질타와 비난 모두 겸허히 듣고 더 나은 한국 축구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

월드컵 부진에 고개 숙인 축구협회 “기대와 다른 성적 사과”

6월 29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 전경. 연합뉴스

“여러분의 질타와 비난 모두 겸허히 듣고 더 나은 한국 축구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

대한축구협회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결과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내놨다. 지난달 30일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사흘 만에 내놓은 첫 입장이다.

축구협회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와 다른 결과로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대회의 실패를 교훈 삼아 깊은 반성과 성찰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다시 준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협회는 최근 불거진 월드컵 기간 인터뷰 보이콧과 관련된 선수단 내 갈등 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협회는 “최근 각종 확인되지 않은 제보를 뉴스화한 억측성 보도들은 전혀 사실과 다름도 안내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다시 한번, 한국 축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축구팬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저희 협회는 앞으로도 축구 본연의 숭고한 가치와 순수함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차기 감독 선임과 회장 선거에 대한 내용도 전달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5월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고 홍명보 감독 역시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 멕시코 현지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는 3일 회의를 열고 감독 선임과 관련한 다각도의 방향성을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며 “전강위는 국가대표팀이 흔들림 없이 아시안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표팀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후속 회의를 통해 하반기 A매치 일정 등에 차질이 없도록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협회 정관상 회장 궐위시 60일 이내 선거를 진행하도록 돼 있다. 선거제도는 협회 정관 준수를 기본으로 하되, 대한축구협회의 상위 기관인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한체육회의 정관과도 충돌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에 따라 협회는 현재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고민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