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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원주] 임재현 “MSI, 이번엔 반드시 우승하겠다”

젠지를 이겨 MSI에 진출한 T1 임재현 감독 대행이 이날의 승인으로 선수단의 집중력을 꼽았다.

[여기는원주] 임재현 “MSI, 이번엔 반드시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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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원주] 임재현 “MSI, 이번엔 반드시 우승하겠다”

입력:

2026-06-14 21:19

수정:

2026-06-15 01:05

젠지를 이겨 MSI에 진출한 T1 임재현 감독 대행이 이날의 승인으로 선수단의 집중력을 꼽았다.

T1은 14일 강원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로드 투 MSI 최종전(2시드 결정전)에서 젠지를 3대 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T1은 LCK 2시드로 이달 말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진출할 자격을 얻었다.

그동안 젠지 상대로 5세트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T1이기에 이날 승리가 더 값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 대행은 “과거 전적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오늘은 우리가 집중력에서 앞서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1은 상대가 3세트에서 제이스를 정글러로 스와프하자 사이온도 미드로 스와프하는 ‘밴픽의 묘’를 선보였다. 임 대행은 “‘오너’ 문현준도 제이스 정글을 잘 써서 스와프를 예상했다. 미드 사이온도 사전에 연습했고, ‘페이커’ 이상혁이 사이온에 대한 지식이 많아서 뽑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1대 3으로 패배한 뒤 챔피언들의 티어를 재조정했다고도 밝혔다. 임 대행은 “(26.11 패치로) 버전이 바뀌고 나서 첫 경기였는데 생각 이상으로 잘 안 풀렸다. 끝나고 돌아와서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 젠지와 KT 롤스터의 경기를 보면서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제 MSI와 e스포츠 월드컵(EWC), 정규 시즌 하반기로 이어지는 강행군이 남았다. 임 대행은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를 잘하기도 한다”며 “오늘 경기가 끝났으니 선수단에 휴가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선수들은 길게 쉬지 못할 것이다.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면서 잘 준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임 대행은 T1이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한 국제대회, MSI의 트로피 획득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T1의 마지막 MSI 우승은 2016년이다. 임 대행은 “그동안 MSI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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