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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원주] RTM 분기점 된 2세트 바론 한타…‘룰러’ 박재혁의 생각은

젠지 ‘룰러’ 박재혁이 로드 투 MSI 최종전 2세트 패배로 이어진 중반 단계 내셔 남작 한타에 대해 당시 플레이하던 선수들끼리도 의견이 갈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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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원주] RTM 분기점 된 2세트 바론 한타…‘룰러’ 박재혁의 생각은

입력:

2026-06-14 20:47

수정:

2026-06-14 23:45

젠지 ‘룰러’ 박재혁이 로드 투 MSI 최종전 2세트 패배로 이어진 중반 단계 내셔 남작 한타에 대해 당시 플레이하던 선수들끼리도 의견이 갈렸다고 밝혔다.

젠지는 14일 강원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로드 투 MSI 최종전(2시드 결정전)에서 T1에 2대 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젠지는 LCK 2시드 자격 획득에 실패, 4년 연속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이 좌절됐다.

첫 세트를 대승하고도 2세트까지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젠지로서는 2세트 중반 단계였던 26분경, 무리하게 내셔 남작 한타를 전개한 게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법하다. ‘쵸비’ 정지훈(애니비아)의 패시브, ‘룰러’ 박재혁(자야)의 점멸이 없는 상황에서 먼저 싸움을 걸었다. 딜러진이 먼저 잡히면서 한타에서 대패하고 흐름을 내줬다.

젠지답지 않은, 명쾌한 근거가 없는 한타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재혁은 2세트 내셔 남작 한타를 두고 “그때 상황은 다시 돌아가서 팀원들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바론을) ‘치자’ ‘치지 말자’ 의논하다가 결국 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재혁은 젠지가 유리한 상황에서 굳히기를 하지 못한 게 이날 시리즈의 패인이었다고 복기했다. 젠지는 3세트 역시 장로 드래곤 전투 전 유리한 포지션을 잡았음에도 상대에게 뒤를 잡혀 역전당했다. 박재혁은 “유리한 상황에서 많이 못한 게 오늘의 패인”이라고 말했다.

정규 시즌 3위, 오랜만의 MSI 불참. ‘우등생’ 젠지로서는 낯선 성적. 박재혁은 또 “정규 시즌을 치르면서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이 2라운드에 접어들고, 계속 열심히하고 집중했더니 호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패배로 휴식 시간이 생겼다. 휴식을 취하고서 e스포츠 월드컵(EWC)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주=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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