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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문은 특정 순간의 역사적 중요성 전하는 증거" 신문의 날 세미나 개...

제70회 신문의 날을 맞아 언론계가 AI 시대 저널리즘의 생존 전략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문은 특정 순간의 역사적 중요성 전하는 증거" 신문의 날 세미나 개...

▲ 한국신문협회(회장 박장희)·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태규)·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 언론 3단체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0회 신문의 날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70회 신문의 날을 맞아 언론계가 AI 시대 저널리즘의 생존 전략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등 언론 3단체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문 70년: 역사의 기록, 미래의 비전'을 주제로 제70회 신문의 날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신문의 70년, 그리고 미래 100년'을 주제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AI 시대에 이르기까지 신문의 역할 변화를 짚었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신문의 70년, 그리고 미래 100년'을 주제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AI 시대에 이르기까지 신문의 역할 변화를 조명했다.

이 교수는 특히 신문이 가진 고유의 힘으로 '기록 저널리즘(Documentary Journalism)'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 당시, 18개 신문사에서 발행한 특별판과 호외가 팬들 사이에서 소장 가치 있는 '굿즈'로 인기를 끌었던 현상을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스트리밍은 순간을 전달하지만, 신문은 특정 순간이 역사적으로 중요함을 선언하는 '물리적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시대의 결정적 순간을 가장 아름답고 강렬하게 박제하는 시각적 기록 매체로서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위근 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는 신문사가 단순한 콘텐츠 생산자를 넘어 '기술 기반의 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과거 신문은 윤전기와 활자 기술을 보유한 당대 최고의 기술기업이었다"며 "디지털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을 뉴스 생산과 유통 전반에 결합해 기술적 주도권을 다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연구책임자는 신문 저널리즘의 미래를 위한 과제로 사회 통합 기능 강화, 언론 윤리 강화, 게이트키핑 강화, 편집과 경영의 협력 등을 꼽았다. 특히 뉴스 저작권과 공정이용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언론사와 AI 기업 간 표준계약서 도입을 촉구했다. 아울러 기존 언론매체 중심의 법률을 뉴스 콘텐츠 중심의 '뉴스콘텐츠법(가칭)'으로 전환하고 미디어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정부 차원의 법제도 개선도 주문했다.

사례발표 세션에서는 '혁신기업으로의 전환: 신문의 도전과 성과'를 주제로 각 언론사의 부문별 혁신 성과가 공유됐다.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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