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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도 스페인 손 들었다'우승 확률 45% 아르헨티나는 26% 예측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이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쳤다.

'슈퍼컴퓨터도 스페인 손 들었다'우승 확률 45% 아르헨티나는 26% 예측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이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쳤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Opta)'가 17일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스페인의 승리 확률은 45%로 나타났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률은 26%에 그쳤으며, 전·후반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돌입할 확률은 29%로 집계됐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은 무승부 확률을 감안하더라도 기술적 지표가 스페인의 우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예측 데이터 역시 이와 궤를 같이했다. 해당 매체가 같은 날 발간한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소속 데이터 분석 전문가 5명 전원이 최근 경기력과 주요 선수 지표를 바탕으로 스페인의 승리를 전망했다. 대회 개막 전부터 옵타, ESPN, 골드만삭스 경제학자 그룹 등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관들은 스페인의 통산 두 번째 트로피 획득을 유력하게 전망해 왔다.

두 팀의 결승전은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스페인이 승리할 경우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오른다.

아르헨티나가 승리할 경우 역대 3번째 대회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두 팀의 월드컵 맞대결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아르헨티나 2-1 승) 이후 60년 만이다. 이번 경기는 라민 야말(19·FC바르셀로나)과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의 신구 에이스 맞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옵타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은 3위 결정전 결과도 함께 예측했다. 오는 19일 오전 6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는 프랑스의 승리 확률이 50.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잉글랜드의 승리 확률은 25.6%, 무승부 확률은 23.7%로 기록됐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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