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문화다양성축제 펼쳐
25일까지 공연·학술제 열려
지난해 맘프 축제 모습. /창원시
창원 대표 문화다양성 축제 ‘제21회 문화다양성축제 MAMF(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 맘프)2026’이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창원 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창원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스물하나, 하나의 세상’이라는 이름으로 22개국·10개국 주한 대사관이 참여한다.
주빈국인 우즈베키스탄과 과테말라, 네팔,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아제르바이잔, 아프가니스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타이, 터키, 파키스탄, 페루, 필리핀 등이 창원을 찾는다. 또 베트남·카자흐스탄·몽골 등 교민회 참여 범위도 지역 중심에서 전국 단위로 넓어졌다.
축제 특별공연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단이 맡는다. 23·24일 이틀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한다.
또 전통무용단 ‘투모르(Tumor)’와 전통·현대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나보(Navo)’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단과 협업해 중앙아시아 전통예술과 한국 공연예술을 아우른 작품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약 100명 규모의 공연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주빈국은 우즈베키스탄이다. /창원시
올해 이주민가요제는 예선부터 호응이 있었다. 24일 용지문화공원 열리는데 앞서 280여 명이 지원해 예선을 거쳤다. 12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문화다양성 퍼레이드는 25일 창원 중앙대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16개국 19팀이 참여해 전통의상과 음악, 춤, 조형물을 활용해 자국 문화를 선보인다. 또 국외 전문 공연 9개 팀과 국내 전문 공연 3개 팀이 합류해 공연성과 예술성을 높인다. 전통 방식으로 꾸민 차량과 대형 상징물도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14개국 이주민 공동체가 함께하는 ‘마이그런츠 아리랑’, 국외 음악인과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월드뮤직콘서트, 국가별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도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등도 펼쳐진다.
또 창원 중앙대로 일원에서는 지구마을 바자르(시장)와 플리마켓이 열린다.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된다. ‘외국인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부스’를 시범 운영해 외국인이 취업 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전문성도 강화된다. 기존 ‘문화다양성 아이디어 공모전’은 서울대학교와 공동 운영하는 ‘문화다양성 정책연구 발표 학술제’로 확대해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정책적·학술적 논의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 맘프 홍보 포스터. /창원시
올해 맘프는 경남도, 창원시,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MAMF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창원시는 7일 맘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행사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중앙대로 교통통제 협의,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 운영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맘프에는 31만 명 운집했다. 내국인 23만 명, 외국인 8만 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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