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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삼성SDS·LG CNS, AI·클라우드가 실적 견인…AX 새 먹거리도 기대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자율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의 AX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근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3사(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뿐 아니라 오픈AI,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삼성SDS·LG CNS, AI·클라우드가 실적 견인…AX 새 먹거리도 기대

LG CNS, 1분기 영업익 19.4% ↑

AI·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58%…AX·AI 데이터센터 DBO 사업 확대

삼성SDS도 클라우드 성장세 커…AI 인프라 등에 10조원 투자

국내 주요 시스템 통합(SI) 업체인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와 LG CNS(LG씨엔에스)가 나란히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냈다. AI 붐이 일면서 AI 전환(AX)과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분야에서의 새 매출도 기대된다.

LG CN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9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6% 증가한 1조3150억원으로 나타났다.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AI와 클라우드 사업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7654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전체 매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인 약 58%를 차지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278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3219억원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공공·국방,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자율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의 AX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근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3사(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뿐 아니라 오픈AI,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최근 삼송 데이터센터에서 약 1조원 이상의 사업을 수주했다. 6개월 이내에 구축 가능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를 새로 선보이면서 신사업을 통한 DBO 수익모델 다각화에도 나선다.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LG CNS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수주한 인도네시아 AIDC는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SDS 역시 전체 사업 가운데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삼성SDS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8% 감소한 7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이는 퇴직금 관련 비용을 1분기에 일시 반영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529억원으로 3.9% 줄었다.

삼성SDS의 부문별 실적 가운데 클라우드 부문의 1분기 매출이 690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다. 이는 전체 사업부문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이 중에서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공공 업종 AX 수요 확대에 따른 서비스형 GPU(GPUaaS) 증가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은 금융, 공공 업종 매출 상승과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삼성SDS는 AI 인프라와 신규 인수·합병(M&A)을 위한 대규모 자금 투자에도 나선다. 글로벌 투자기업 KKR과 협력해 확보한 신규 자금 1조2000억원과 현금성 자산 6조6000억원 등을 바탕으로 2031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비롯한 AI 인프라에 5조원을 투자한다. AX·AI 서비스와 AI 플랫폼, 솔루션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원을 투자하며, 전략적 M&A에는 4조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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