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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대절해 고척까지’ 울산 창단 첫 챔프전, 팬들 ‘열기’ 뜨거웠다…“정말 감사하다” [SS고척in]

울산 웨일즈가 '언더독의 반란'을 꿈꿨다. 믿는 카드가 흔들리니 또 어렵다. 그래도 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응원 열기만큼은 압도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산 웨일즈, 창단 첫 챔프전

국군체육부대 맞아 힘겨운 경기

그래도 팬들 응원은 뜨거웠다

버스 대절해 울산에서 서울까지

[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울산 웨일즈가 '언더독의 반란'을 꿈꿨다. 믿는 카드가 흔들리니 또 어렵다. 그래도 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응원 열기만큼은 압도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산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KBO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 국군체육부대전을 치르고 있다. 1회초 먼저 2점 냈으나 이후 잇달아 실점하며 2-8로 밀린 상태다.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남부리그 1위에 올랐다. 창단 첫 시즌에 정상에 섰다. 챔피언 결정전 준결승에서 한화를 잡고 파이널 무대까지 왔다. 상대는 북부리그 1위 국군체육부대다. 준결승에서 롯데를 잡고 올라왔다.

기본적인 전력 차이는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KBO리그 1군 출신 선수들이 대거 모인 팀이다. 그게 아니어도 군 복무를 일찍 해결하려는 유망주들이다.

울산은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를 뽑았다. 방출 선수들이 다시 기회를 얻은 곳에 가깝다. 인적 구성 차이가 있다. '언더독' 얘기가 나온 이유다.

이 차이가 경기에서 나왔다. 정규시즌 때도 국군체육부대에 1승4패로 밀렸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쉽지 않았다. 아쉬운 준우승이다.

그래도 이날 고척 1루 관중석은 뜨거웠다. 적지 않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연휴가 끝난 월요일이다. 발걸음이 쉬운 상황이 아니다. 그래도 꽤 많은 팬들이 왔고, 울산을 응원했다.

조직적으로 움직인 팬들도 있다. 구단 관계자는 "울산 팬분들 약 35명 규모로 그룹을 만들어서 자발적으로 관람을 와주셨다. 관광버스 1대를 대절해 울산에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일 월요일인데도 먼 곳까지 직접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1루 응원단석을 채워주셨다"며 "창단 첫해부터 울산 팬들께서 웨일즈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다.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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