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과학

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기술 장벽 높인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AI 기술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이 본격화하는 모양샙니다.

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기술 장벽 높인다

【앵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AI 기술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이 본격화하는 모양샙니다.

서로 상대국 AI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AI 규제가 최대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김지유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

전 세계 1,1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3천여 개 제품을 선보인 역대 최대 규모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중국의 AI 스타트업 문샷 AI가 선보인 '키미 K3'입니다.

키미 K3는 말 한마디로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을 만드는 코딩 능력뿐 아니라 복합 추론, 전문 지식 작업 등에 특화된 고성능 AI 모델입니다.

[황전신 / 문샷AI 키미 기업사업 총괄책임자 : 어릴 적 즐겨 하던 게임이 수년간 업데이트되지 않았는데 단 한 문장의 지시로 AI가 그 게임을 다시 만들도록 했습니다.]

키미K3가 성능 비교에서 미국의 오픈AI나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에 근접했다는 평가까지 나오자 미국 정부가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중국 AI 업체들이 증류 기법, 즉 미국의 고성능 AI 모델의 결과물을 작은 모델로 학습시켜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로 급성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즉, 미국 AI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훔쳐갔다고 비판하면서, 대응책으로 미국 기업의 중국산 AI 제품 접근 차단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은 근거 없는 중상모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 기업의 핵심 AI와 반도체 제조 데이터 접근, 주요 기술 스타트업 인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AI 발전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자립·자강을 추진한 결과입니다.]

미중 양국이 서로 기술 장벽을 높이는 가운데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로부터 증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한 앤트로픽은 국가 안보를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반면,

엔비디아는 규제는 오히려 미국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반대했습니다.

오는 9월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AI 기술 우위를 지키기 위해 정상회담에서 AI 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유 월드리포터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용형진>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32-670-5555

▶ 이메일 jebo@obs.co.kr

▶ 카카오톡 @OBS제보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