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뉴욕증시 추가 상승 예측 잇따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월스트리트 간판. 로이터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중동 리스크에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거대 기술기업(빅테크)의 이익 성장이 전 업종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전망치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 미국주식전략가 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끄는 시장전략팀은 이날 보고서에서 S&P500지수의 12개월 뒤 목표치를 8300으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S&P500지수가 전날 7400.96에 마감한 점을 감안하면 1년 동안 12.15% 더 상승할 것으로 본 셈이다. 모건스탠리는 또 올 연말 S&P500지수 목표치도 기존 78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말까지도 8.09%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윌슨 CIO는 “지정학적 위험과 사모대출 우려, 인공지능(AI)의 파괴적 혁신에도 기업 실적에서 나타난 회복력이 우리의 관점을 뒷받침한다”며 “올 1분기에는 이익 성장의 대부분이 소수 빅테크에 집중됐지만 올해 안에 이것이 다른 업종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이는 애초 월가 분석가들이 예상한 약 12%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최근 연내 S&P500의 추가 상승을 점친 투자은행(IB)은 모건스탠리뿐이 아니다.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최고투자전략가는 지난 10일 투자자 노트에서 올해 말 S&P500지수 목표치를 기존 7700에서 8250으로 올려 잡았다. HSBC도 올 연말 S&P500지수 목표치를 7500에서 7650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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