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6 MSI 팬 페스타’가 열렸다. 사진=정현태 기자
3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6 MSI 팬 페스타’가 열렸다. 사진=정현태 기자
3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6 MSI 팬 페스타’가 열렸다. 사진=정현태 기자
3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6 MSI 팬 페스타’가 열렸다. 사진=정현태 기자
3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6 MSI 팬 페스타’가 열렸다. 사진=정현태 기자
3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6 MSI 팬 페스타’가 열렸다. 사진=정현태 기자
3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6 MSI 팬 페스타’가 열렸다. 사진=정현태 기자
3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6 MSI 팬 페스타’가 열렸다. 사진=정현태 기자
3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6 MSI 팬 페스타’가 열렸다. 사진=정현태 기자
3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6 MSI 팬 페스타’가 열렸다. 사진=정현태 기자
[충청투데이 정현태 기자] “게이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모두가 주인공이 된 축제 같네요.”
3일 ‘202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26 MSI)’ 개최를 맞아 ‘2026 MSI 팬 페스타’가 막을 올린 대전 유성구 도룡동의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광장.
이날 행사장은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한국(LCK) 인기 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굿즈 부스가 오전에 조기 오픈하면서 일찍이 활기를 띠었다.
이어 오후 3시 페스티벌 존이 전면 개장하면서 행사장 열기는 본격적으로 달아올랐다.
조용원(21·경기 일산) 씨는 이날 행사를 즐기기 위해 아침 7시 30분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내려왔다.
조 씨는 “평소 한화이글스 야구를 보러 대전에 자주 방문하곤 했다”며 “이런 대형 e스포츠 축제가 대전에서 개최된 것을 보니 도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광장 곳곳은 단순한 게임 행사를 넘어 거대한 문화 축제의 장이었다.
관람객들은 다채로운 체험형 게임 이벤트에 참여해 양손 가득 기념품을 챙겼고, 굿즈숍과 마킹존, 포토부스 앞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응원 공간에서는 팬들이 각각 지지하는 팀과 선수의 이름을 적으며 승리를 기원했고, 화려한 의상을 입은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쌓는 이들까지 축제장 전역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부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대전의 상징적인 열린 공간에서 e스포츠 팬과 일반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여자친구 신주은(21·경기 파주) 씨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e스포츠 팬 원세윤(25·경기 파주) 씨는 “확 트인 야외 광장에서 축제가 열리니 한층 더 활기찬 기분이 든다”며 “지나가던 대전 시민들도 호기심을 갖고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며 이번 행사가 e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팬층을 유입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인기 챔피언 ‘티모’ 모자를 쓴 이색 컬래버레이션 굿즈는 이러한 화합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준다.
게임은 잘 모르지만 친구와 함께 우연히 현장을 지나다 축제 분위기에 이끌려 발걸음을 멈춘 오다연(15·대전 중구) 양은 “대전에서 이렇게 큰 축제가 열려 신기하고 즐겁다”며 “특히 우리 지역의 상징인 꿈돌이가 게임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을 보니 대전 시민으로서 무척 뿌듯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생 첫 e스포츠 행사에 참여했다는 불가리아 청년 보지다르 보야지에프(Bozhidar Boyadzhiev·20) 씨는 “현장의 에너지가 정말 대단하고 온몸으로 실감이 난다”며 “단순한 게임 이벤트를 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는 대형 문화 축제 같아 정말 멋진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야간에는 거대한 한빛탑을 활용해 티모 버섯과 MSI 로고, 우승 트로피 등을 연출한 ‘타워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지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e스포츠 팬들만의 축제를 넘어 대전 시민도 함께하는 대축제를 완성해 준 ‘2026 MSI 팬 페스타’는 오는 12일까지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정현태 기자 tt664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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