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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이어 한화생명까지 잡았다! ‘서머의 KT’, 레전드그룹 3위 등극 [SS종로in]

KT 롤스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T1에 이어 한화생명e스포츠까지 제압했다. 3위 등극이다.

[스포츠서울 | 종로=강윤식 기자] KT 롤스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T1에 이어 한화생명e스포츠까지 제압했다. 3위 등극이다.

KT는 2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치지직 LoL 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레전드그룹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3위가 됐다.

1세트서 KT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초반부터 자르반을 플레이한 상대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의 다소 무리한 플레이가 이어졌다. 여기에 잘 대응하면서 차이를 벌여나갔다. 경기 중반 한화생명 저항도 만만찮았다. 그래도 삐끗하지 않고 첫 번째 세트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2세트에선 한화생명이 반격했다. 경기 시작과 3킬을 기록하면서 차이를 확 벌렸다. 이때부터 스노볼을 빠르게 굴려 갔다. ‘펜리르’ 박강준의 코르키를 중심으로 버티는 KT의 움직임도 좋았다. 그러나 한화생명이 경기를 굴리는 속도가 더 빨랐다. 한화생명이 KT에 저항을 뿌리치고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 KT가 흐름을 잡았다. 경기 초반 나피리를 플레이한 ‘커즈’ 문우찬과 나르를 플레이한 ‘퍼펙트’ 이승민의 좋은 호흡으로 탑에서 첫 킬이 나왔다. 이후 공허 유충 싸움에서 문우찬이 나피리로 활약했다. 3킬을 챙기면서 성장 속도를 높였다.

두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대패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재정비 후 세 번째 드래곤 싸움에선 크게 이득을 봤다. 드래곤 스택도 끊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속도를 냈다. 미드 1차포탑을 파괴하면서 운영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나피리를 앞세워 KT는 한화생명을 거세게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박강준의 유나라도 ‘폭풍 성장’했다. 7000 가까이 골드 차이를 벌린 KT는 경기를 굳혀갔다. 32분 바론 둥지 근처에서 열린 한타서 대승을 챙겼다. 그대로 진격해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KT의 승리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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