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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AI 인프라부터 크리에이티브까지…엔비디아 GTC, ‘엔터프라이즈 AI’ 총...

기업들의 AI 협력 선언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어도비, SAP, 슈나이더 일렉트릭, 델 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이는 포토샵·프리미어 프로·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등 주요 제품 전반의 AI 성능 가속에 활용될...

[사진=어도비][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이 GPU 신제품 발표 행사를 넘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인프라 기업들의 AI 협력 선언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어도비, SAP, 슈나이더 일렉트릭, 델 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기업들이 잇달아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및 신규 솔루션을 발표하며 엔비디아 생태계 확장에 가세했다.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부터 제조, 데이터센터 인프라, 스토리지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 레이어에서 협력 구조가 동시다발적으로 형성되는 모습이다.18일 어도비는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파이어플라이 모델과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공동 개발에 나선다. 차세대 파이어플라이 모델은 엔비디아 쿠다-X, 네모 라이브러리, 코스모스 오픈 모델, 에이전트 툴킷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이는 포토샵·프리미어 프로·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등 주요 제품 전반의 AI 성능 가속에 활용될 예정이다.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결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3D 디지털 트윈 솔루션도 퍼블릭 베타로 함께 출시한다. 실제 제품의 가상 복제본을 생성해 마케팅 콘텐츠 자동화에 활용하는 방식이다.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는 "AI가 마케팅팀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의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고품질 제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AI 워크플로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류양웨이(Young Liu) 폭스콘 회장(좌측)과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우측)가 미국 세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SAP]제조·공급망 분야에서는 SAP가 GTC 현장을 발표 무대로 삼아 폭스콘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폭스콘의 'AI 팩토리' 이니셔티브에 SAP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스마트 제조 AI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이는 GTC가 엔비디아 직접 협력을 넘어 산업 간 AI 파트너십 발표 무대로도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는 "기업들이 AI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자신감을 갖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AI 팩토리 기반을 담당하는 인프라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GTC에 다이아몬드 등급 스폰서로 참여해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랙을 위한 전력·냉각 통합 레퍼런스 디자인, 엔비디아 옴니버스 DSX 블루프린트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 네모트론 오픈 모델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알람 관리용 에이전틱 AI 초기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인수한 산업 소프트웨어 기업 아비바도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가와트 규모 AI 팩토리를 위한 라이프사이클 디지털 트윈 아키텍처를 발표했다.마니쉬 쿠마르 슈나이더 일렉트릭 데이터센터 사업부 부사장은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디지털 트윈, 검증된 레퍼런스 설계를 결합하면 인프라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할 수 있어 차세대 AI 팩토리에 필요한 효율성과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데이터 플랫폼' 제품군을 대폭 업데이트했다. 핵심은 기업 내 데이터 사일로 문제 해결이다. 인수한 데이터루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은 노코드·로우코드 방식으로 정형·비정형·멀티모달 데이터를 자동 탐색·정제·변환해 AI용 데이터셋으로 구성한다.스토리지 분야에서는 랙당 최대 150GB/초 성능의 '델 라이트닝 파일 시스템'과 기가와트 규모 AI·HPC 환경을 겨냥한 '델 엑사스케일 스토리지'도 함께 선보였다.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 파일럿을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장할 때 가장 큰 문제는 각 기업의 고유한 정보가 데이터 사일로에 갇혀 있다는 점"이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고객이 AI 환경을 더 빠르게 구축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번 GTC 기조연설에서 "AI는 모든 산업에서 가능성의 한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어도비]
[사진=어도비]
류양웨이(Young Liu) 폭스콘 회장(좌측)과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우측)가 미국 세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SAP]
류양웨이(Young Liu) 폭스콘 회장(좌측)과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우측)가 미국 세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SAP]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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