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코아크)는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서 정부 ‘AI 3대 강국 도약’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주간한국 이주선 기자] 삼성SDS가 참여하는 2조 5000억원 규모의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인프라 핵심 사업인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첫 삽을 떴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코아크)는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서 정부 ‘AI 3대 강국 도약’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더불어민주당의 박지원·한준호·안도걸 의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장, 안정태 코아크 대표, 이준희 삼성SDS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정부·정치권·기업·기관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산이면 구성리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4만 8996㎡(약 1만 4820평) 부지에 연면적 1만 6978㎡(약 5136평) 규모로 조성된다. 예산은 모두 2조 5000억원이 투입되며 완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8년이다.
이곳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5000여 장이 들어간다. 이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 학습과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적 AI 컴퓨팅 허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고성능 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연산 자원을 스타트업, 중소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에서 컨소시엄 대표사로 참여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사업 수행 법인인 코아크 설립을 주도했다. 컨소시엄에는 삼성SDS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삼성물산, 네이버클라우드, KT, 카카오, KT,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SDS는 코아크를 통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과 운영을 총괄하며 공공 AI 컴퓨팅 인프라 확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GPU 확보를 고민했다면 이제는 AI 시장에서 한국이 주인공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통해 AI 풀스택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선 기자 leesun@hankooki.com
댓글
0